개인의 회심을 확인하는 시금석(The Acid Test of One’s Conversion, 요일, 1 Jn. 2:3-4) | 물맷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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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령의 역사로 진실로 회심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금석은 내가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것이 사회적 금기가 아닌 시대에는 나는 ‘믿노라’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거짓 혹은 유사 신앙고백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그것의 진위를 가리는 시금석을 들이대야 할 필요도 커진다. 무엇보다 나 자신의 신앙고백에 대해서 날마다 그렇게 해야 한다(베드로후서, 2 Pet 1:10).

베드로후서 1:10 (NKRV)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예수께서는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자기에게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네 죄가 사해졌다’고 말하실 뿐 아니라 그 증거로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다. 말로만 ‘네 죄가 사해졌다’고 하면 그 말을 하신 이의 참 권세의 진위를 알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증거로서 자신의 말이 참임을 보여주신 것이다(마가복음, Mk 2:10).

야고보 사도 역시 ‘믿노라’하면서 정작 믿음대로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 믿음을 증거하는 행위로서 나에게 참 믿음이 있음을 보여줄 테니 너희도 입술로만 고백하지 말고 그 고백에 부합하는 행위로서 입술의 고백이 다름 아닌 마음의 고백임을 보여 달라고 했다(야고보서, James 2:18-19).

이처럼 거룩하고 경건한 삶,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구별된 삶, 계명을 준행하는 삶은 그 속에 말씀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신다는 증거요, 이른 다름 아닌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다. 거룩한 삶은 그렇게 사는 사람 안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면서 행하시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영혼과 그 영혼의 삶을 그렇게 한 몸되게 하셨다. 하나님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

요한1서, 1 Jn 3:24 (NKRV)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요한1서, 1 Jn 2:3 (NKRV)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요한1서, 1 Jn 2:4 (NKRV)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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