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람은 자발적이고 진지하게 하나님을 어떻게 믿을 지에 대해서 분명한 선택을 하고 경건한 삶을 살기로 마음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을 주로 믿고 그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어떤 길인지 정직하고도 진지하게 살펴본다면 이 길이야 말로 가장 탁월한 길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계속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자신들의 기업을 취하라고 도전했다. 사사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스라엘의 불완전한 순종이 저들을 불순한 타협으로 이끌고 하나님의 징계를 초래하는 지 볼 것이다. 여호수아가 이미 저들에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이 경고를 무시하고 우상으로, 이방의 생활방식으로 나아갔다. 승리가 비극으로 바뀌었다.

형제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전에 먼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파국으로까지 치닫지 않아도 되는 일들로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잠 18:13).

만약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약속이 부족하게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면, 신자는 그 모든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나아올때 거기에는 우리의 죄책을 판결할 재판이 필요없다. 우리는 이미 우리 자신이 유죄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피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특별히 우리는 무관심과 소홀히 여기는 죄를 조심해야 한다. 지파들로 하여금 약속된 땅을 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은 원수들이 아니엇다. 지파들의 무관심과 게으름이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내어쫓으라고 명령하신 가나안 사람들과 짝한다. 이처럼 세상과 세상과 짝하는 사람들은 실패를 부른다.

우리를 하나님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일군으로 만드는 삶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합당하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추구하고 단정하고 절제하는 모습으로 그것을 누린다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율법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여호수아 14:14, NKRV)

노년의 다른 백성들과 달리 여호수아는 과거를 회상하고 그리워하며 살지 않았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장래를 바라보고 믿으며 살았다.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가 죽기 전에 그 일을 마무리하기를 원했다. 서른한 왕을 정복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던 여호수아는 지파들에게 그들이 정복한 땅을 취하고 여호와를 위해 주장하도록 했다.

율법과 그 영광도 놀랍지만 복음의 영광과 승리는 차원이 다르다. 참된 여호수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약속의 자녀들에게 신령한 복-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안에 거하시는 것과 천국-을 주셨다.

여호와의 규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자기 편에 모신 사람은 원수들의 세력이 아무리 크고 그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여호수아, Josh 11:15).

원수들이 둘러 진치고 집어 삼키려고 위협할 때, 우리는 믿음과 기도로 우리의 여호수아되시는 그리스도께로 나아가 부복하고 그에게 힘을 얻어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승리와 믿음의 응답을 받는다.

기브온 사람들은 싸우기보다는 화친하려는 계책을 세웠다. 칼을 숨기고 약한 척 했다. 만약 사단이 우는 사자와 같이 다가와 당신을 넘어뜨리지 못한다면, 속이는 뱀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다(베전 5:8-9; 고후 11:3). 사단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다.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장차 얻게 될 승리까지 저버리면 안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죄를 진실하게 다루는 것을 보시면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하시고 다음 발걸음을 인도하신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일련의 새로운 시작들로 점점이 이어진 선이라고 할 수 있다.

죄는 무엇이나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른다. 진실로 회개하고 죄를 제하지 않으면 그로 인해 재앙을 맞을 수 밖에 없다. 죄를 범한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관련된 모든 것들에게도 그 재앙이 임한다. 아간의 이야기는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된 교회의 실체를 보여준다(고전 5:1-7; 12:12, 14, 26).

여리고 도성의 백성들은 악한 죄인들이었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저들의 죄를 참아 보셨다(창 15:16-21). 저들은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았다(수 2:9-11). 그렇기 때문에 저들 역시 라합처럼 믿음을 발휘했다면 멸망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 원수들이 두려워떠는 것과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들을 경험했다. 그런 그들이 이제 막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참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잠시 멈추게 하신다. 그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준비가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시는 은혜의 역사는 영원토록 기념됨이 마땅하다. 이를 통해 우리의 기억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한다.

신자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무를 행한다. 그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하나면 충분하다. 하나님께는 능치 못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