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5 장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집이 심판 받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바아사가 그 심판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바아사 역시 여로보암의 길로 행합니다.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열왕기상 15:34, NKRV)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였기 때문에 바아사는 괜찮았을까요? 심판을 면했을까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방아는 아주 천천히 돕니다. 그래서 때로 선인들은 좌절하고 선을 행하는 일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미련한 자들과 악인들은 죄에서 돌이키기는 커녕 오히려 죄의 길로 행할 담력을 얻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심판의 방아가 아주 천천히 돈다고 해서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심판의 무게입니다. 천천히 도는 만큼 그 방아아래로 떨어진 죄인의 모든 것을 아주 가루로 빻아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