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3 장
우리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에 대해서도 알지 못합니다. 안다고 하는 것 조차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온전하게 알지 못합니다. 당신이 안다고 하는 사람이나 일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알고 있고, 그 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온전하고 정확합니까? 또 그렇다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무수히 많이 일어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주권을 믿는 것입니다. 성경에 계시된 그의 뜻을 배우고 의지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이스라엘 왕과 동맹을 맺었습니다(왕상 22). 잘못된 동맹이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이 일 때문에 여호사밧을 떠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호사밧 왕이 개입된 사실로 인해 엘리사는 곤경에 처한 그들을 도와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유다에 등불을 유지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윗과의 언약때문이었습니다.
열왕기하 2 장
아이러니하게도 엘리사의 사역은 “돌아가라”는 엘리야의 말과 더불어 시작됩니다(왕상 19:20). 이제 엘리야는 “여기 머물라”고 합니다. 엘리사는 돌아가지 않고 신실하게 남아서 약 십년 동안 엘리야를 섬겼습니다. 엘리사는 베델이나 여리고에서 머물지 않고 엘리야와 끝까지 동행합니다. 만약 벧엘이나 여리고에 머물러 있었다면 엘리사는 많은 것을 놓쳤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지식을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저 구경꾼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되고 있는 일에 대해 말하려고 했습니다. 엘리사는 구경꾼이 아니었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역사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성경을 알고 교회를 오래다녀 많은 지식이 있다고 한들, 우리 삶에서 변화를 일구어내지 못하는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