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 장

죄는 무엇이나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른다. 진실로 회개하고 죄를 제하지 않으면 그로 인해 재앙을 맞을 수 밖에 없다. 죄를 범한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관련된 모든 것들에게도 그 재앙이 임한다. 아간의 이야기는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된 교회의 실체를 보여준다(고전 5:1-7; 12:12, 14, 26).

 
  • 주요 내용: 아간의 죄와 아이성에서의 패배

  • 주요 인물: 하나님, 여호수아, 아간

  • 주요 단어: 온전히 바친 물건(accursed, 수, Josh 7:13)

  • 주요 구절: 여호수아, Josh 7:12, 13, 19

1. 시험.

승리가 있은 후 우리는 시험에 빠지곤 한다. 정탐군들은 교만해지기 시작했고 아간은 탐심에 사로잡혔다. 아간은 하나님의 군사로서 자신의 임무에 충실해야 했지만, 오히려 주제넘는 일로 눈을 돌려 죄로 걸어들어갔다(수 7:21; 창 3:6). 하나님의 명령과 그의 영예보다 전리품을 더 소중히 여겼다(시, Ps 119:162).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시편 119:162, NKRV)

사울왕 역시 동일한 죄를 범한다(삼상, 1 Sam 15).

죄는 결코 혼자 짓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하나로 보았다. 따라서 아간의 죄는 온 백성의 죄였다(고전, 1 Cor 12:12-27). 한 사람의 죄로 인해 서른여섯 명의 군사가 목숨을 잃었다.

2. 패배로 귀결되는 죄

죄가 당장에는 죄로 드러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기뻐할 것이 없다. 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겉으로 어떻게 드러나느냐와 상관없이 죄를 품고 가는 것 자체가 실패다. 성경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수, Josh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1:8, NKRV)

아간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고의로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길을 택했고 전체 군대의 패배를 불러오고,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했고, 여호수아를 곤경에 빠뜨렸다.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여호수아, Josh 7:7, NKRV)

3. 죄에 대한 묘약

죄는 영원히 감추어질 수 없다. 문제를 위해 기도할 때가 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어나야 할 때가 있다. 아간으로 인한 죄가 우리 눈에는 지나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아간 자신은 하나님의 규례를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스르는 길로 고의로 나아갔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다(수, Josh 7: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여호수아 7:9, NKRV)

이스라엘은 또 다른 돌무더기를 쌓았다. 이번에는 죄로 불러온 위기와 곤경을 증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 안에서 소망이 없는 곳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면 심지어 아골골짜기도 소망의 곳으로 변모된다. 아골골짜기와 같은 나의 삶도 소망의 문으로 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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