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9 장

기브온 사람들은 싸우기보다는 화친하려는 계책을 세웠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칼을 숨기고 약한 척 했다. 만약 사단이 우는 사자와 같이 다가와 당신을 넘어뜨리지 못한다면, 속이는 뱀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다(베전 5:8-9; 고후 11:3). 사단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다.

• 주요 내용: 기브온 사람들과의 조약

• 주요 인물: 하나님, 여호수아, 기브온으로부터 온 사신들

• 주요 단어: 조약(league, 수, Josh 9:15)

• 주요 구절: 여호수아, Josh 9:14, 25.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동행하고 있음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확인하고 확신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서두른다면 선한 진보를 이루기가 어렵다.

기브온 사람들은 알았다. 주변 족속들이 이기지 못할 싸움을 싸우고 있음을 알았다. 어떤 군대도 이스라엘을 당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우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브온 사람들은 싸우기보다는 화친하려는 계책을 세웠다. 칼을 숨기고 약한 척 했다. 만약 사단이 우는 사자와 같이 다가와 당신을 넘어뜨리지 못한다면, 속이는 뱀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다(베전, 1 Pet 5:8-9; 고후, 1 Cor 11:3). 사단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린도후서 11:3, NKRV)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은 아이성에서의 수치스런 패배를 통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배웠어야했다. 주님은 자기 백성들을 이끄는 군대장관이었다(수, Josh 5:13-15).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믿음으로 행하기 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행했다. 불신앙은 기다리는 것을 결코 견디지 못한다(사, Is 28:16; 30:1-2).

이스라엘은 또 다시 실패했다. 주의 영광을 가리었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그 권위를 상실했다. 또 다른 승리를 목전에 두고도 이스라엘 나라는 그 기회를 영 잃어버렸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화합할 수 있단 말인가(고후, 2 Cor 6:16)?

하지만 여호수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잘못과 실수를 한탄하고만 있지 않았다. 오히려 이스라엘에게 소용이 되도록 만들었다(수, Josh 9:21-27). 여호수아는 과연 위대한 지도자였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실수와 죄를 한탄하고만 있지 말고 거기서 겸손히 배워야 한다. 배울뿐 아니라 주를 의지하고 돌이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데 유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 회개가 없는 한탄과 후회는 또 다른 죄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기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