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 | 모두를 위한 신학(T4All)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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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에 관한 교리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존재이며 자신의 뜻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교리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이름들, 하나님의 속성들, 하나님의 역사들은 물론, 성경을 토대로 구체적인 역사적 정황속에서 고백되고 적용된 기독교 신앙이 말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본체에 대한 이해를 포괄합니다.

모든 기독교 신학의 토대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신학’(theology)이라는 말은 ‘신’ 즉 ‘하나님에 대한 말’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는 이미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을 ‘신론’이라고도 합니다. 말인즉슨, 하나님의 본성과 존재와 속성, 그리고 영원전부터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계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자신에 대한 교리만이 신학의 합당한 주제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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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접적인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 말고도 신학이 다루는 다른 주제들은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가르침의 확장과 적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자신에 대한 중심적인 가르침에 비추어 삶의 모든 주제들을 신학적으로 말하고 적용한 개념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학의 ‘하나님 중심성’을 볼 수 있습니다(로마서, Rom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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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36 

36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구원 받은 목적

우리가 거듭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교회로 모여 사는 것은 이런 하나님을 알기 위함이요,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함이요, 그렇게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노래하기 위함입니다. ‘신학하기’ 위함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학을 신학교에서나 하는, 학자들이나 목사들의 전유물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엄밀히 말해 신학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모든 각각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부터 시작해 영원토록 누릴 하나님에 대한 담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되, 이 땅을 지나가는 한 자의적으로나 임의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자기 자신에 대해, 모든 만물과 역사와 영원에 대해 이야기하신 것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도록 하고,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것과 화합하여 그것들을 맛보아 누리고 하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골로새서, Col 3:16; 히브리서, Heb 4:2).

히브리서 4:2 

2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골로새서 3:16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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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받은 자의 삶

이런 사실을 생각할 때 삶의 많은 부분에 대해 말씀을 따라 다양하게 생각하고 말하되, 그런 자신이 지금 다름 아닌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경외함과 떨림으로 과연 우리의 말이 하나님이 친히 자신에 대해 계시하신 것에 부합한지 분별하는 가운데 진실하고 경외함으로 말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는 다름 아닌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참되고, 경건하며, 옳으며, 정결하며, 사랑과 칭찬을 받을만해야 한다고 합니다(시편, Psalm 19:14; 빌립보서, Phil 4:8; 마태복음, Matt 12:36-37). 궁극적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에 대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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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9:14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빌립보서 4:8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마태복음 12:36–37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하나님의 복음

이런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교리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친히 계시하신 성부와 성자의 영원한 관계가 자리합니다. 성령의 연합안에서 성부는 영원히 성자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면서 동시에 세 위격으로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이 영원한 삼위 일체는 다름아닌 죄인이 성자를 믿음으로 성령 안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는 구원의 실체요, 그 구원 안에서 아들을 통해 성령 안에서 삼위 하나님의 연합과 일치에 참여하는 영생의 복음입니다(시편, Psalm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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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20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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