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2 장

 
  • 주요 내용: 아합과 여호사밧의 동맹. 아합의 패배.‌

  • 주요 인물: 하나님, 여호사밧, 아합, 미가야.‌

  • 주요 단어: 동맹(왕상, 1K 22:4).‌

  • 주요 구절: 왕상, 1K 22:14.‌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열왕기상 22:14, NKRV).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한 자들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스스로 신자라고 하면서도 번번이 하나님의 말씀의 경륜을 거부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말씀 설교자들을 미워하게 됩니다. 이런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며 그 어떤 무기도 하나님의 진노의 보응으로 부터 그를 막아주지 못할 것입니다.‌

위험한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친절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그들에게 말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설교자로 자처하는 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경륜을 따르지 않습니다. 이런 자들은 자의적인 메시지를 임의로 전파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들을 파멸의 길로 이끕니다.‌

여호사밧은 아합의 전쟁에 끼어들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합의 딸과 결혼한 이유로 그는 가족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 불필요하게 간섭하기보다 자기 앞에 놓인 일들을 힘써 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공통적으로 성공과 영광의 메시지를 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은 그가 거짓 선지자들과 같이 예언해주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미가야는 하나님의 참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 참 선지자로 산다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일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열왕기상, 1K 22:13, NKRV)

하지만 미가야는 사람의 귀를 긁어주는 메시지가 아닌 하나님께 신실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아합은 영리하게도 여호사밧에게 이스라엘의 왕복을 입혀 그를 그가 죽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합의 꾀를 이용해 오히려 아합이 대신 죽임을 당하도록 했습니다. 열왕기상 21:19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열왕기상, 1K 21:19, NKRV).

아합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사밧의 매제 혹은 매형이 될 것입니다. 아하시야가 다시금 여호사밧에게 동맹을 요청했을 때 이번에는 여호사밧은 그것을 거절합니다. 아합과의 일을 통해 배운 것입니다. 하지만 그도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배운 교훈입니다. 그래도 여호사밧은 자신의 실수를 통해 배웠고 그로 인해 더 큰 재앙을 피했습니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열왕기상, 1K 22:49, NKRV)‌

여호사밧은 위대하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아합과의 일은 유감이지만, 그 한 일로 인해 그가 하나님을 섬긴 것이 폄훼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여호사밧처럼 우리 삶에서 큰 대가를 치르고 배운 교훈을 따릅니까? 아니면 계속해서 동일한 죄와 실수를 반복합니까? 하나님이 선하신 섭리가운데 긍휼로 허락하신 기회를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호색거리로 바꾸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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