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서 소개

 
  • 배경: 열왕기서는 B.C. 970-586 까지의 일어난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바벨론 포로기간에 여호야긴이 바벨론에서 왕이 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정확한 연대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바벨론 포로기 중간에 일어난 사건들로 기록이 마쳐집니다.‌

  • 목적: 열왕기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토록 엄청난 파괴와 멸망으로 치닫게 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복과 징계와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불순종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종 다윗에게 하신 약속에 신실했습니다. 열왕기서의 위대한 인물들은 엘리야와 엘리사와 같은 선지자들입니다. 이 선지자들은 하나님 백성의 죄를 꾸짖고 다시 신실한 백성으로 돌이킬 것을 촉구하고 격려합니다.

  • ‌핵심 구절: 왕상, 1K 2:12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열왕기상 2:12, NKRV).

제목이 말해주듯, 열왕기서는 솔로몬부터 시드기야에 이르기까지 유대 왕들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열왕기서를 시작할 때 이스라엘 나라는 하나였습니다(왕상 1-11). 하지만 솔로몬이 죽은 이후 나라가 나뉘었습니다(왕상 12-22).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모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가, 남유다는 바벨론이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결국은 수치와 패배였습니다. 원인이 무엇입니까? 죄입니다. 솔로몬은 이방나라들의 신들에게 예배했습니다. 온 나라가 그를 따라 우상을 섬겼습니다. 거짓 선지자들과 세속적인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허탄한 길로 인도하자 한 나라가 부패하고 분리되기까지 한 세대면 족했습니다.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예배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하나님의 징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아랑곳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방나라들이 포로로 잡아갔고 나라를 무너뜨렸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그들을 들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회개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백성의 원수는 이방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의 원수로 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방나라가 괴롭힐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 자신들과 싸우고 계심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충성된 백성과 나라로 남아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복이요, 이 세상이 하나님의 백성들로 인해 받는 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속적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때 가장 큰 불행은 자신들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빛을 보지 못하고 여전히 흑암을 더듬다가 영원의 나락으로 곤두박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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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