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 장

한나가 그녀의 집에서 마주해야 했던 상황과 엘리가 그녀를 대한 방식을 생각해 보면 한나가 믿음을 가졌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울 지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는 나오미가 그랬던 것처럼(룻 1:19-22)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쓴 마음이 일체 없었다.

• 주요 내용: 한나의 서약과 사무엘의 출생

• 주요 인물: 하나님, 엘리, 엘가나, 한나, 사무엘, 브닌나

• 주요 단어: 괴로움(삼상, 1 Sa 1:10)

• 주요 구절: 삼상, 1 Sa 1:17, 27, 28

은혜를 받은 영혼에게 기도는 마음의 안식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토대로 구한다면, 우리가 헛되이 구하지 않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도는 안색에서 근심의 빛을 거둔다(삼상, 1 Sa 1:18).

한나라는 이름은 “은혜”라는 뜻이다. 한나가 자신의 짐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했다. 안타깝게도 그녀의 가정은 나뉘었고, 그녀의 경쟁자는 한나를 도발했고 한나는 자녀가 없었다. 하나님의 종종 이같은 슬픔과 실망의 와중에 큰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특별한 복을 보내신다(벧전, 1 Pet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베드로전서 5:10, NKRV)

한나가 그녀의 집에서 마주해야 했던 상황과 엘리가 그녀를 대한 방식을 생각해 보면 한나가 믿음을 가졌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울 지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는 나오미가 그랬던 것처럼(룻, Ru 1:19-22)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쓴 마음이 없었다. 그녀는 또한 가정에서 문제를 만들지도 않았다. 한나는 하나님께 아들을 구했고 하나님은 그녀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사무엘이 위대한 기도의 사람이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준 어머니를 보라. 그녀가 기도의 사람이 아닌가!

한나의 서약은 하나님과의 “거래”가 아닌, 헌신의 표현이었다. 한나는 자신의 첫 아이를 하나님께 드렸다. 희생제사로 구속하지 않앗다(출, Ex 13:11-16). 어머니의 기도와 아버지의 돌봄과 격려는 온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삼상, 1 Sam 1:21-23, 28). 기도의 능력이나 경건한 가정의 가치를 결코 과소평가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