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소개

사사기 말미에 등장하는 문제는 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사이자 선지자였던 사무엘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제시합니다. 왕국의 도래입니다.

사무엘서의 배경

사무엘서는 이스라엘 왕국이 세워지는 것에 관한 책입니다. 사무엘서는 사사기 후반에 드러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어졌습니다.

사사기 끝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배도가 갈 수록 악화일로로 치닫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명령하는 것을 저버리고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교적인 혼돈과 도덕적 혼란에 빠져버립니다. 사사기 17-21 장에 기록된 끔찍한 모습이 그 단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이 장들에 네 번씩이나 되풀이 되는 문장을 발견합니다. 무엇입니까?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Jug 17:6, NKRV)

사무엘서를 이해하는는 핵심 본문

사사기 말미에 등장하는 문제는 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사이자 선지자였던 사무엘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제시합니다. 왕국의 도래입니다.

사무엘하, 1 Sa 7:19을 보면 다윗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나옵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사무엘하 7:19, NKRV)

이 구절 후 반부의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라고 번역된 말씀은 “이것(다윗언약)은 온 인간의 유익을 위한 규례입니다”라고 이해됩니다.

다윗언약은 궁극적으로는 온 인류에게 유익이 될 것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모든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하나님이 어린 모세를 나일강의 악어들에게서 지키신 것,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것 등 그야 말로 모든 구속의 역사는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역사는 당연히 온 세상에 구원을 주시기 위한 역사입니다.

과연 다윗은 온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위한 놀라운 구속 역사를 와서 보기를 원합니다. 그들에게 청합니다.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시편, Ps 66:5–6, NKRV)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닙니다. 지금 예수를 주와 구주로 믿고 그의 뜻을 따르는 모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이 역사를 듣고 동일하게 기뻐합니다.

우리는 구약성경을 이렇게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다윗의 집과 언약을 맺으셨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다윗의 집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다’라고 할 수 있스니다. 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는 ‘당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궁극적으로 ‘다윗의 언약을 통해 온 인류가 누리게 될 구원을 위한 것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 믿는 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고오는 믿음의 세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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