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 장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엄중한 언약의 말씀을 신실하게 준행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 주요 내용: 모압 땅에서 언약을 새롭게 함

  • 주요 인물: 하나님, 모세

  • 주요 단어: 언약(covenant, 신, Dt 29:1)

  • 주요 구절: 신명기, Dt 29:9, 29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로 들어가는 것은 심각하도록 엄중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의 당사자로서 자신의 부분을 완벽하게 준행하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불순종하기 쉽다. 만약 우리가 언약에 신실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눈과 귀와 마음이 영적으로 새롭게 되어야 한다(신, Dt 29:4). 우리 각자는 역사하는 하나님의 손을 보고, 그의 말씀을 듣고, 우리 온 맘을 다해 그를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신명기 29:4, NKRV)

사십 년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이적을 대면하고, 그의 말씀을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 소경이 아니기에 하나님의 행위는 보았지만 그의 길과 행하심을 깨닫지는 못하였다.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시편, Ps 103:7, NKRV)

하나님이 애굽의 우상들을 훼파하시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이 보았음에도, 정작 자신들은 여전히 그 마음에 우상을 버리지 않은 것이다. 영적인 경험과 체험이 될 수 있었던 일들이 그런 그들에게는 그저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로 다가갔을 뿐이다. 그 일들에는 몰두하였지만, 정작 하나님과 그의 뜻에 주목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안녕과 안위에만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도 그럴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항상 우선으로 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계명과 자기 백성을 향한 뜻을 전부로 삼지 않으면 교회도 다니고, 삶에서 일련의 변화를 경험할 수는 있겠지만, 그 마음과 지식과 사랑까지 전적으로 달라진 새로운 피조물로 드러날 수는 없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건짐을 받고 놀라운 경험을 하고, 심지어 드디어 가나안 땅에 가지 들어가는 변화를 경험하였으나, 그 마음은 여전히 광야에서의 그 마음과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광야에서 오직 자신들의 안위와 입맛과 기분과 감정에만 몰두하던 그들이었기에 가나안이라도 다를 리 없었다. 오히려 더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속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에게 아부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거듭난 신자요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이라면 당신의 책임은 하나다. 당신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그대로 순종하고, 당신에게 계시되지 않고 당신이 알도록 허락되지 않은 것을 주제넘게 알고자 하거나 자의적으로 판단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이 놀라운 말씀을 들어보라.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신명기, Dt 29:29, NKRV)

여기서 “나타난 일”이란 성경에 밝히 계시된 하나님의 계명과 뜻이다. 무엇을 위해 나타나고 밝히 알려졌는가? 우리가 그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기 위함이다. 믿음의 순종이다. 마태복음 13:10-17을 읽고 묵상하라. 그리고 당신의 영적인 상태와 안목을 잘 살펴보라.




Previous
Previous

신명기 30 장

Next
Next

신명기 28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