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4 장

모세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았고 하나님의 뜻안에서 죽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자신이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자신의 죽음은 물론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모세는 “의인의 죽음”을 죽었다(민 23:10). 의인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 주요 내용: 모세의 비전과 죽음

  • 주요 인물: 하나님, 모세, 여호수아

  • 주요 단어: 죽음 (death, 신, Dt 34:5)

  • 주요 구절: 신명기, Dt 34:10


당신이 죽음을 맞이할 때가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장례식을 치르는가가 아니라 당신의 삶이 얼마나 위대했느냐 하는 것이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순간이 당신이 어떻게 죽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또한 어느 인생의 죽음이 복된 죽음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이 고통없이 죽었느냐, 잠자듯 죽었느냐, 년수를 채웠느냐, 얼마나 많은 문상객들이 왔느냐, 그 중에 유력한 자들이 얼마나 많느냐가 아니다. 그것은 다 아직 이 땅에 남아있는 자들을 위한 것일 뿐 정작 죽은 당사자의 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죽음이 정말 복된 죽음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죽은 당사자가 죽음 이후에 어떤 영원한 운명으로 들어가게 되느냐이다. 아무리 비참하게 죽어도 그 사람이 죽음 이후에 주님과의 영원한 복락을 누린다면 그 사람의 죽음은 여호와의 목전에 복된 것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해도 하나님과의 영원한 단절로 떨어진 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장 비참한 죽음이다(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읽어보라, 눅, Lk 16:19-31).

모세는 가장 절정의 삶을 살았고 또 그렇게 죽었다. 그는 산 위에서 하나님을 자주 대면했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마찬가지로 이 땅을 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런 자리, 즉 하나님 앞에 서는 삶이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요, 하늘의 질서와 원리를 따라 인도함을 받는 삶이다. 나의 본성과 세상의 풍조가 아니다. 교회 다니는 무수한 사람들이 여전히 본성과 세상의 풍조대로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면서 하나님도 믿으려고 한다. 그러나 믿음의 저자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은 그런 믿음의 길을 내신 적이 없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He 12:2, NKRV)

모세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았고 하나님의 뜻안에서 죽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자신이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자신의 죽음은 물론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모세는 “의인의 죽음”을 죽었다(민, Nu 23:10). 의인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모세는 또한 믿음으로 장래를 대망하는 삶을 살았다.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죽었다. 이스라엘 나라는 자주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자유자로 살기보다 자신의 뜻대로 노예로 살기를 자처했던 것이다. 하지만 모세는 그런 그들을 도전하고 책망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마련해두신 기업을 바라보도록 했다.

우리 역시 다르지 않다. 내 본성과 세상 풍조를 따라 내가 중심이 되어 자유자인척 노예로 살 것인지, 내 본성과 세상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참 자유자로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세상에는 자유자인척 하지만 실상은 자기 본성과 세상 풍조의 노예로 사는 자들이 대부분이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진리이신 그의 뜻 안에 살아가는 것만이 참 자유자의 삶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Jn 8:32, NKRV)

당신의 나이가 몇이든 자신의 장례식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그것을 미리 계획해 보라. 하지만 이것은 소위 말해 관속에 드러누워봄으로 삶에 대한 무슨 대단한 결심이나 한 것처럼 홍보하는 ‘죽음 체험’을 인위적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삶이 달라질 거라면 예수님이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오늘도 내 앞에 삶과 죽음의 길이 놓였다. 생명과 사망의 길이 놓였다. 어느 길을 갈 것인가? 노후를 준비하는가? 사후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노후와 사후간의 차이는 그리 멀지 않다. 아니 많은 사람들은 노후를 건너뛰고 사후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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