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3 장

사람의 기억은 고약하다. 하나님을 쉽게 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억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시험과 어려움을 당해야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부르짖을 때 항상 구원자는 우리의 돌이키는 마음의 기도를 들으신다.

  • 주요 내용: 이스라엘의 배도. 옷니엘, 에훗, 삼갈을 통한 구원

  • 주요 인물: 하나님, 옷니엘, 에훗, 삼갈, 구산 리사다임

  • 주요 단어: 시험(test, 삿, Judg 3:1, 4)

  • 주요 구절: 사사기, Judg 1:9, 15

약속의 땅에 원수가 있다는 것은 교훈을 얻고, 시험을 받고, 신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로운 세대는 원수들과 싸우면서 싸우는 법을 배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세대가 자신들이 받아 누리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도록 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시험하실 수 있고 그들로 하여금 승리를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격려하실 수 있다. 지파들이 원수들을 몰아내는데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돕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살아서는 안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망각했고 원수들의 삶의 방식을 따라가고 수용했다. 이 일은 가나안 족속들과의 결혼으로 시작되었고, 당연히 우상숭배로 귀결되었다. 어쨌든 장인 장모의 집을 방문하면 그들의 신들을 거부하는 무례를 저지르지 않으려고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흉내내고 쫓아갔던 이방족속들을 들어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징계의 도구로 사용한 것이다. 정복자들이 이제 피정복자들이 되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당하는 어려움은 부끄러워할 지언정 자신들의 죄에서 회개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불순종, 징계, 실패, 구원이라고 하는 고통스런 사이클을 계속해서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다시 불순종으로 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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