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0 장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들을 일삼는 행위에는 치명적인 위험이 따른다(골로새서 2:23).

 

1.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제사장의 가족에 죄가 들어오는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놀랍게 경험한 후에는 원수의 공격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갈멜산에서 놀라운 승리를 경험한 직후 엘리야는 도망쳤다(왕상, 1 King 19장). 요단강에서 세례가 있는 후 예수 그리스도는 시험을 받았다(마, Matt 3:13-4:11). 큰 복은 때로 큰 시험을 의미한다.

8-9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명령하셨다”는 표현이 열한 차례나 등장한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행하지 않았고, 여호와의 불이 그들을 죽였다(히브리서, Heb 12:29).​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새로운 시대가 시작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현저한 방식으로 죄를 심판하셨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배우도록 말이다(여호수아, Josh 7장; 행, Ac 5:1-11)

나답과 아비후의 죄는 술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베소서, Eph 5:18이후로 기록된 술취하지 말고 성령으로 충만하라는 바울의 경고는 그래서 합당하다. 그것이 물리적인 술이든, 다른 영향을 가리키는 비유적인 의미로서의 술이든 사역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신자의 삶에 성령의 능력을 대체할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2. 중심까지 보시는 하나님

아론은 하나님이 계명을 겉으로만 순종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신 목적과 정신에까지 순종했다. 만약 아론이 외적으로만 순종했다면 계명에 대한 그의 순종은 진실한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중심으로 순종하지 않은 것을 하나님은 아셨을 것이다. 하나님은 외적인 순종뿐 아니라 순종하는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삼상, 1Sam 16:7).​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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