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1 장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분별력을 발휘해야 했다(레위기 11:46-47).

 

I. 부정함

11장부터 15장까지는 “정결”과 “부정”의 개념에 초점을 마춘다. 음식(11 장), 출산(12 장), 질병(13-14 장), 그리고 일상적인 몸의 기능(15 장)의 영역에서의 “정결”과 “부정”의 개념이다. 율법은 위생이라고 하는 실제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된 것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은 관련된 일에 대한 영적인 원리로 사용되도록 주어진 것 또한 사실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부정하다고 하시는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고 구별되어야 했다. 다른 나라들은 하나님이 부정하다고 하시는 일들을 할 수 있었겠지만, 하나님이 구속하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 나라는 그런 일들을 할 수 없었고 해서도 안되었다(레위기, Lev 11:44-45). 만약 그렇지 않고 하나님이 부정하다고 하시는 일을 할 경우 부정함이 온 공동체에 퍼져 온 공동체 전체가 부정하게 된다. 한 사람의 부주의함과 불순종이 공동체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11:44-45).

2. 분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분별력을 발휘해야 했다(레위기, Lev 11:46-47). 자신의 삶에서, 자신의 가정에서 하나님이 부정하게 보시는 것이 무엇인지, 정하게 보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했다.

46 이는 짐승과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길짐승에 대한 규례니 47 부정하고 정한 것과 먹을 생물과 먹지 못할 생물을 분별한 것이니라 (레위기 11:46-47).

그것은 신자의 일상에서도 다르지 않다.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뜻과 금하시는 것을 알아야 하고 자기 삶에서 그것을 분별해야 한다. 그렇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이라면 그래야 하는 것이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야 했다(겔, Ezk 44:23). 가정의 가장과 남편들 역시 자신의 가정과 아내를 그렇게 양육하고 돌보아야 한다.

​23 내 백성에게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치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별하게 할 것이며 (겔 44:23).

음식에 관련된 이런 율법은 구약 백성들을 위한 일시적인 것이었다(막, Mk 7:14–23; 행, Ac 10:9–18; 딤전, 1 Tim 4:1–5). 하지만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별하는 율법의 원리는 구약이나 신약이나 동일하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따라 자기 삶에서 부정한 것들을 피하고 죄를 피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명하시는 것들을 반드시 준행해야 한다.(고후, 2 Cor 7:1; 빌, Phil 1:9-11; 히, Heb 5:14).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고후 7:1)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빌 1:9–11)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빌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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