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6 장

그리스도인은 진정한 나실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위하여 온전히 바쳐지고 이 세상에 속한 것들로부터 완전히 구별되는 하나님의 특별한 복을 누리는 진정한 나실인 말이다.  

 

1. 구별(1-12절)

나실인이라는 말은 “바치다”는 뜻을 가진 말에서 왔다. 짧은 기간 혹은 일생토록 여호와께 바쳐지기로 구별된 남자와 여자들을 나실인이라 불렀다(사사기 13:1-5).

이들의 구별됨은 이중적이었다. 부정한 모든 것으로부터(from) 여호와께로(to) 구별되었다. 심지어 포도씨나 포도 껍질과 같은 사소한 것들때문에도 부정해 질 수 있었다!

자신의 생각에 따라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어떤 것이 잘못되었다 혹은 옳지 않다고 하시면 그것이 맞다. 우리 눈에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고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에 잘못된 것이라고 하면 그것은 심각하게 잘못된 것이 맞다. 우리의 미천하고 부패한 생각과 기준과 경험을 가지고 하나님의 판단을 저울질하려고 하는 것처럼 미련하고 악하고 교만한 짓은 없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언 3:5)


2. 나실인 서약의 파기(13-21절)

구약의 나실인은 처음 바쳐질 때 그 구별됨의 서약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될지를 말했다. 반면에 신약의 신자들이 여호와께 구별되는 것은 일생동안 이루어질 일이다. 그렇다고 나실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때로 하나님께 대한 특별하게 드리기 위해 일정한 시간을 구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나실인이 부정해지면, 헌신을 위해 구별했던 지난 시간들은 다 무효가 된다(12절).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은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 비록 나실인이 여호와께 구별된 가운데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야 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 완전하지 않기때문이다.

3. 축복(22-27절)

백성들을 축복하는 것은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놀라운 특권이다.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 역시 놀라운 특권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 주셔서 우리가 사람들에게 복이 되게 하신다(창 12: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 12:1-3)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막 전쟁에 돌입할 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떻게 화평을 누릴지를 말씀하셨다. 당신의 상황과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화평가운데 사는 신자는 하나님의 평강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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