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 & 4
성막 모형
1. 하나님이 함께 하심
제사장들 역시 이스라엘 백성이 치르는 전투의 한 부분을 차지 했다. 여호와의 복이 없이는 승리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일부는 전장의 최 선봉에 자리했다. 반면에 다른 백성들은 후방에 자리했다. 후방이라고 노는 것이 아니다. 후방에 있는 자들은 선봉에서 싸우는 자들을 위해 여호와께 중보했다.
여호와의 성막이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어떻게 성막을 해체해서 운반할지 정확하게 가르쳐 주셨다.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와 관련하여 각각의 세세한 내용들은 너무나 중요했다. 단순히 인간의 판단과 지혜에 맡겨두어서는 안되었다.
2. 하나님의 모든 일이 소중함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맡기신 일이 무엇이든, 각 사람의 역할은 여호와의 역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라면 그 어떤 일도 사소한 것은 없다. 심지어 성막의 말뚝을 담당하는 일 조차도 예외는 아니다(3:37). 어떤 레위인들은 다른 레위인들보다 무거운 짐을 져야 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여한 일이고, 하나님은 그들이 그것을 감당하도록 힘을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다른 사람의 일과 비교하여 소홀히 하거나 불평하거나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두신 자리,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라면 모든 것이 중요하고, 모든 것이 합당하다.
성막을 세우고 해체하고 하는 일은 제사를 드리거나 향을 피우는 것과 같이 아주 핵심적인 일이었다. 영적인 사역은 빈둥거리는 구경꾼이나 부주의한 일꾼들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영적인 사역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민수기 4:17-20).
“여호와께서 또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고핫 족속의 지파를 레위인 중에서 끊어지게 하지 말지니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하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각 사람에게 그가 할 일과 그가 멜 것을 지휘하게 할지니라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민수기 4:17–20, NKR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