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9 장

 
  • 주요 내용: 지친 당신의 종을 돌보시는 하나님. 엘리사를 부르심.‌

  • 주요 인물: 하나님, 엘리사, 이세벨, 엘리야.‌

  • 주요 단어: 좌절(왕상, 1K 19:4).‌

  • 주요 구절: 왕상, 1K 19:7, 18.‌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열왕기상 19:7, NKRV).


비록 우리는 믿음에 지치고 기진할지라도,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게 남아있습니다. 절망한 사람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보시는 것처럼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왕상, 1K 19:11).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도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열왕기상, 1K 19:11, NKRV).‌

소위 말해서 ‘엘리야 컴플렉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영웅적이고 극적인 승리나 흥분 뒤에 찾아오는 좌절과 권태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엘리야는 승리 뒤에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믿음으로 행하기를 그치고 눈에 보이고 느끼는 것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왕상, 1K 19: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열왕기상 19:3, NKRV).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이세벨의 위협을 믿었습니다. 지난 삼년 반동안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을 돌보셨는지를 망각했습니다. 두려움이 믿음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차지했고 급기야 엘리야는 살기 위해 도망쳤습니다.‌

엘리야는 자기를 하나님께 내어드리기 보다 자기 자신을 보존하고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막, Mk 8:34-38; 요, Jn 12:23-28). 열왕기상, 1K 19:2-4까지의 흐름을 보십시오. 엘리야는 자신의 목숨에 집착하는 것을 봅니다.‌

만약 엘리야가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라는 말을 자포자기와 자기연민으로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방식으로 그렇게 했다면 하나님이 그를 능력으로 도우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라고 한 말은 교만과 패배감과 자기연민에서 나온 불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마치 의로운 사람은 자기 밖에 남지 않은 것처럼 착각하는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마치 자신이 당하는 어려움이 가장 어려운 일인양 착각하는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내 형편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착각하도록 하는 자기연민을 조심하십시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 지금 다른 사람이 지나가고 있는 어려움과 아품을 다 알고 있습니까? 그것을 얼마나 압니까? 아무도 모른다고요? 하나님도 모릅니까? 하나님이 아는 것은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에게 하나님은 어떤 존재입니까? 사람이 알아주는 것보다 하나님이 아는 것이 더 위로가 되지 못할 정도로 하나님은 당신에게 무의미합니까? 자기연민의 죄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사람의 예상과 짐작대로 역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길은 측량할 수도 추적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갈멜산에서의 극적인 승리의 방식으로 일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세미한 음성”으로 역사합니다. 우리의 가치로 하나님의 역사를 저울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미한 음성이든, 갈멜산의 불이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라는 사실이지 그 모양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보기에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판단에 매이지 않습니다. 당신의 미천한 지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엘리야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와 함께 했습니다. 엘리야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외에도 칠천의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주의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엘리야가 무대에서 사라지면 하나님의 일도 끝나는 것처럼 착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벌써 자기를 위한 젊은 종을 준비해놓으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합니다. 분명합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믿고 모든 알고 있는 죄의 길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모든 알고 있는 주의 뜻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예수님의 뜻입니다(막, Mk 5:36).‌

예수께서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마가복음 5:36, N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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