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1 장

시험에 굴복하기 전에 지난 날을 돌아보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얼마나 선하셨는지를 기억하십시오. 앞을 내다보며 죄를 누림으로 치러야 할 “죄의 삯”을 생각하십시오. 주변을 둘러보고 당신이 범하려고 하는 죄로 인해 힘겨워하게 될,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이 받을 영향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위를 바라보고 시험에 대하여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을 주께 구하십시오.

• 주요 내용: 다윗의 큰 죄.

• ‌주요 인물: 다윗, 우리아, 밧세바, 요압.

• ‌주요 단어: 간음(심하, 2S 12:4), 살인(삼하, 2S 12:15).

• ‌주요 구절: 삼하, 2S 11:11,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사무엘하 11:27, N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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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육신적인 것을 향하는 본성적인 경향성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고자 하는 일반적인 생각을 하는 중에도 정욕에 이끌릴 수 있습니다. 마귀는 게으른 자에게 그가 할 일을 찾아줍니다(삼하, 2S 11:1).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이 없는 위험한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내 안에 이미 시작된 죄는 그것을 숨기도록 함으로 더 큰 죄로 이끌리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과 고난의 상황이야 말로 사실은 신자가 가장 강한 때입니다.

‌“헷 사람 우리야의 일”이 성경에 있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할 정더로 이 일은 비극입니다(왕상, 1K 15:5). 하지만 오히려 이 기록이 있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를 경고하고 겸손하게 하여 같은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로마서, Ro 15:4, NKRV).

‌또한 신자인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다 읽도록 우리의 부끄러운 죄악들이 다 기록되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죄가 시작되는 지점은 대개 우리가 마땅해 해야 할 의무를 방기할 때입니다. 다윗은 전장에 나아가 있는 것보다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것이 더 위험했습니다. 다윗에게 안전한 곳은 신하들과 함께 있는 전장입니다. 그는 자신의 원수를 대적하여 싸우지 않고 자신의 무기를 내려놓고 그의 눈길에는 정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욕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Ja 1:14–15, NKRV)

‌우리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 처럼 우리는 죄를 덮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내십니다(창, Ge 3:7; 잠, Pr 28:13). 간음자인 다윗은 거짓말장이와 간계를 꾸미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살인자가 되기까지 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가장 충성스런 신하를 말입니다. 다윗이 신하의 아내와 죄를 범하는 동안 우리아와 그의 전우들은 다윗과 이스라엘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관점으로 볼 때 다윗의 간계는 성공을 거두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관련하여 쓴 시편을 보십시오. 그리고 잠언 말씀을 보십시오.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시편, Ps 5:4, NKRV).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 (잠언, Pr 6:16–19, NKRV).

‌시험에 굴복하기 전에 지난 날을 돌아보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얼마나 선하셨는지를 기억하십시오. 앞을 내다보며 죄를 누림으로 치러야 할 “죄의 삯”을 생각하십시오. 주변을 둘러보고 당신이 범하려고 하는 죄로 인해 힘겨워하게 될,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이 받을 영향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위를 바라보고 시험에 대하여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십시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Co 10:13, NK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