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7 장

아히도벨은 압살롬이 싸움에서 패할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유다와 같이 자결합니다(마 27:1-5). 다른 사람들에게는 지혜로운 모사가 되었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지혜로운 조언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는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의 모습이 아닙니까? 다른 사람의 일에는 바른 조언을 하면서도 자기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미련한 선택을 마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뼈속까지 드리운 미련함과 위선입니다!‌

  • 주요 내용: 아히도벨과 후새의 상반된 조언

  • ‌주요 인물: 하나님, 다윗, 압살롬, 아히도벨, 후새, 마길, 요나단, 아마사, 요압, 바르실래.

  • ‌주요 단어: 계략(삼하, 2S 17:15).

  • ‌주요 구절: 삼하 17:27, 28, 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사무엘하, 2S 17:29, NKRV)


‌하나님은 모든 부정적인 목소리와, 자기의 기름부은 자들을 대적하는 인간의 계략들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후새는 비유의 대가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언변을 사용하셔서 압살롬을 패하게 하셨습니다. 후새는 다윗을 성난 곰과 사나운 사자에 비유했습니다. 그리고는 압살롬에게 바닷가의 모래와 같은 거대한 군대를 이끌고 전장으로 나아가 다윗과 그의 군대를 무찌르라고 말함으로 그의 교만에 호소했습니다. 이 때 후새는 그의 군대를 “땅에 내린 이슬”에 비유합니다(삼하, 2S 17:8, 10, 11, 12). 압살롬은 자신이 승리한 장군이 된 것을 상상하였고 그의 교만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Pr 16:18, NKRV)

‌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계속해서 압살롬의 계획을 알려온 용감한 자들, 그리고 그가 보낸 사자들을 보호한 이름모를 여인덕분에 생명을 보존했습니다. 마하나임에서 그를 도왔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야곱은 마하나임에서 천사들을 보았습니다(창, Gen 32:1-2). 하지만 다윗의 천사들은 그를 돌본 사랑이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든 위대한 지도자 뒤에는 이처럼 하나님이 상주시는 헌신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너무도 쉽게 기억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이 싸움이 패할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유다와 같이 자결합니다(마, Mt 27:1-5). 다른 사람들에게는 조언을 할 줄 알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지혜로운 조언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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