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0 장

하나님의 무수한 긍휼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내가 무엇으로 주께 드려 보답할꼬’라고 묻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가 무엇을 드려 갚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그것이 은혜를 받은 자의 열망과 소원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열망을 가졌다면 당연히 그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쓰고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나서 할 수 있는 말 역시 ‘저는 무익한 종일 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 뿐이다.

 
  • 주요 내용: 경고와 촉구,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루신 것을 상기시킴

  • 주요 인물: 하나님, 모세, 아론, 엘르아살

  • 주요 단어: “명령” (commandments, 신, Dt 10:13)

  • 주요 구절: 신명기, Dt 10:12, 17, 21


1.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는 비결

모세는 율법(1-11 절)과 사랑(12-22 절)이라고 하는 중요한 두 주제의 균형을 마춘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을 주셔서 먹이시고 인도하시는 것 역시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자 하는가? 그 사랑을 경험하고자 하는가? 여기 그 길이 있다: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순종하는 자라야 그의 사랑을 맛보아 안다. 그 사랑의 달콤함을 맛보다 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한복음, Jn 14:21, NKRV)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주께서 자기의 사랑을 나타내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의 뜻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다름 아닌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즉 내 손에 들린 성경의 말씀이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시편, Ps 33:11, NKRV)


2.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증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신다(신, Dt 10:15-18). 성경에 분명히 그렇게 써있다. 그리고 많은 방식으로 그것을 증거하시고 보여주셨다. 특별히 자신의 독생자를 우리의 죄때문에 죽게하사 우리의 죗값을 다 치르게 하신 것에서 이 사랑은 분명히 나타났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Rom 5:8, NKRV)

사랑에 대한 응답은 그 받은 사랑에 대한 반향으로서의 사랑이다(신, Dt 10:12-14).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보내사 우리를 위해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이 사랑에 대한 우리의 하나님 사랑을 확증하는가? 하나님의 계명을 향한 순종의 섬김과 예배다. 잘 기억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만 중심으로 이렇게 순종하고 사랑한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또한 다른 이들도 사랑할 것이다(신, Dt 10:19; 요일, 1Jn 4:7-12).


3. 내 삶의 정원에 맺히는 하나님의 사랑의 결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는 아들을 보내신 것과 더불어 성령을 보내신 것으로 드러났다. 성령을 보내심으로 그의 말씀을 이제 우리의 심비에 새기시는 것이다. 우리 속사람의 일부가 되도록 하시는 것이다. 우리의 소원과 분리될 수 없도록 하신 것이다.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고린도후서, 1 Cor 3:1–3, NKRV)

당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면, 하나님을 사랑할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의 말씀을 사랑할 것이다. 어떻게 그 말씀을 사랑하는가? 이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이 말씀을 날마다 순종하고, 이 말씀으로 날마다 나의 간구의 내용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예수께서 죽으셨고, 부활 승천하사 성령을 보냈다. 성령께서 이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고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실 것이다. 주의 말씀의 쟁기로 당신의 마음 밭을 갈아 엎으실 것이다. 돌과 같은 마음을 제하시고 부드러운 흙으로 바꾸실 것이다. 그리고 주의 말씀의 씨를 심으실 것이다. 삼십배, 육십배, 백배 결실하도록...

하나님의 무수한 긍휼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내가 무엇으로 주께 드려 보답할꼬’라고 묻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가 무엇을 드려 갚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그것이 은혜를 받은 자의 열망과 소원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열망을 가졌다면 당연히 그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쓰고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나서 할 수 있는 말 역시 ‘저는 무익한 종일 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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