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1 장

주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죄로 죽어 마땅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그는 이방인 포로와 같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혼인하셔서 자기 신부(엡 5:25 이하)로 삼으셨다. 예수님은 반역하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고 십자가에 달리셨다(갈 3:13).

 
  • 주요 내용: 살인자에 대한 조사. 가정의 규례

  • 주요 인물: 하나님, 모세

  • 주요 단어: 죄책(guilt, 신, Dt 21:9)

  • 주요 구절: 신명기, Dt 21:8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소중하다. 사람을 짐승취급하거나 사물처럼 대우해서는 안된다. 신명기 21장의 율법들은 이런 진리를 설명한다.

1. 살인(1-9절):

사람의 생명을 불법적으로 빼앗는 살인은 비극이다. 시신을 땅에 뭍는다고 이 죄까지 뭍히는 것은 아니다. 살인한 자 대신에 짐승이 죽었다(창, Gen 9:5-6). 하지만 제물은 살인자의 죄를 속하지 않았다. 오히려 제물은 무고하게 흘린 피로 땅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했다(신, Dt 19:10-13). 이런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2. 결혼(10-17):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들과 결혼하는 것이 금지되었다(신, Dt 7:1-4).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 언급된 아내로 삼고자 하는 여자포로는 가나안 족속이 아닌 다른 족속에 속한 것이 틀림없다. 당시 여자들은 보통 사회적으로 거의 지위가 보장되지 않았고, 포로로 잡힌 여자들은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여인들을 학대로부터 보호하셨다. 우리가 아무리 사회적으로 권세가 있는 자리에 있다고 해도 그것을 빙자해 타인을 학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능한 일이다.

3. 반역(18-23):

완악하고 패역한 자식은 부모를 슬프게 하고 이웃에게 수치를 가져다 준다. 또한 다른 젊은이들에게도 나쁜 모범을 제공한다. 사회적으로도 그렇지만 이는 공동체적으로도 다르지 않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완악하고 패역한 자식은 동일한 영향을 미치며 사실 그보다 훨씬 더 악영향을 미친다.

하나님은 반역을 큰 죄로 여기시고 용납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와 권위를 거스르고 공동체(가정이든, 교회든, 국가든)를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아름다우신 우리의 주님을 본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죄로 죽어 마땅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그는 이방인 포로와 같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혼인하셔서 자기 신부(엡, Eph 5:25 이하)로 삼으셨다. 예수님은 반역하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고 십자가에 달리셨다(갈, Gal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라디아서 3:13, N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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