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0 장

후회와 회한은 회개와 다르다. 죄에 대한 참된 뉘우침과 돌아섬이 없는, 죄로 인해 초래된 원치 않는 결과때문에 흘리는 위선적인 눈물로는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없다.

  • 주요 내용: 계속되는 배도; 블레셋과 아모리 족속에 종노릇 함

  • 주요 인물: 하나님, 야일, 돌라.

  • 주요 단어: 억압(삿, Judg 10:8)

  • 주요 구절: 삿, Judg 10:10, 14, 16

감각적 즐거움, 이 세상의 신들로는 우리가 만족할 수 없다(14절). 참된 행복과 만족은 오직 하나님 안에만 있다. 참된 돌이킴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책망과 경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참된 돌이킴은 자신의 죄가 그런 책망과 경책에 합당한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10절).

돌라와 야일의 영웅적인 행적이 기록된 것은 없지만 이스라엘은 이 두 사사의 지도아래 사십육년간 평화를 누렸다. 외부의 침입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 두 사사는 이스라엘의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섬겼다. 이 두 사사는 군대장관이라기 보다는 행정가로 드러난다. 우리에게는 이 두 직분 모두가 필요하다.

원수와의 싸움이 없을 때 우리가 누리는 평화를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런 감사치 못함은 죄로 귀결되기 마련이다(신, Dt 8:7-20).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버렸고 원수들이 섬기는 우상들을 섬겼다. 하나님께서는 아모리 족속들의 침략을 통해 그들을 책망하셨다.

10절의 고백은 진실하지 못한 것이었다. 자신들의 곤란한 처지에서 비롯되었을 뿐, 죄를 죄로 아는 것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었다. 반면에 15절의 고백은 진실한 것이었다. 회개와 죄를 멀리하는 행위가 뒤따르는 회개였기 때문이다(고후, 1 Co 7:8-11).

고린도후서 7:8–11 (NKRV) — 8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후회와 회한은 회개와 다르다. 죄에 대한 참된 뉘우침과 돌아섬이 없는, 죄로 인해 초래된 원치 않는 결과때문에 흘리는 위선적인 눈물로는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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