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6 장

삼손은 어둠 속을 더듬다가 어둠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하나님이 그를 용서하셨고 그의 힘을 회복시키셨다. 하지만 삼손의 시력과 그의 사역은 회복되지 않았다. 삼손이 승리로 생을 마감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패배자로서 생을 채웠다. 하나님의 원수를 멸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친구로서 살지는 않았다. 얼마나 비참한 생이었는가!

주요 내용: 삼손과 들릴라. 삼손의 치명적인 잘못과 그의 죽음

주요 인물: 하나님, 성령, 삼손, 들릴라

주요 단어: 힘(삿, Judg 16:6), 떠나다(삿, Judg 16:20)

주요 구절: 삿, Judg 16:20, 28

아부하는 거짓말과 교만을 치켜세우는 사악한 생각으로 사람들을 사망의 잠에 빠지도록 하고 영원한 멸망의 나락으로 빠뜨리는 사단을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때로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어리석은 일들과 생각을 따라 육체의 정욕과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도록 내버려 두심으로 이땅에서부터 그들을 심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삼손을 어려움에서 수차례 건져내셨다. 하지만 삼손은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여기고 계속해서 죄와 놀아나고 자신을 더럽혔다. 성령이 충만한 하나님이 부르신 지도자는(성도는) 삼손과 같이 행할 이유도 권리도 없다. 그의 영혼 뿐 아니라 그의 몸 역시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고전, 1 Co 6:12-20).

가사의 창녀가 삼손을 속였던 것처럼 들릴라 역시 그를 속였다. 삼손이 당연히 위험을 깨달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의 양심은 이미 더럽혀져버렸고 그의 도덕적 감각은 무디어져 버렸다. 삼손은 심지어 스스로를 속였다. 자기 자신이 무엇이든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것이다(삿, Judg 16: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사사기 16:20, NKRV).

하지만 그가 틀렸다. 그리고 과연 삼손은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자리에서 발견된다.

삼손은 어둠 속을 더듬다가 어둠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하나님이 그를 용서하셨고 그의 힘을 회복시키셨다. 하지만 삼손의 시력과 그의 사역은 회복되지 않았다. 삼손이 승리로 생을 마감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패배자로서 생을 채웠다. 하나님의 원수를 멸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친구로서 살지는 않았다. 얼마나 비참한 생이었는가!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복음, Jn 15:14, NKRV)

죄에서 돌이키는 일을 미루지 말라! 시간은 물론 내 마음도 내 손 안에 있지 않다. 하나님이 죄를 죄로 깨닫게 하실 때 그것에서 돌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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