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9 장

• 주요 내용: 레위인과 그의 첩. 기브온 사람들의 악행.

• 주요 인물: 레위인, 첩, 첩의 아비.

• 주요 단어: 능욕(삿, Judg 19:25)

• 주요 구절: 사사기, Judg 19:30

사람은 하나님 알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악한 정욕에 내버려두셨다. 그렇게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욕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욕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호색거리로 바꾸어버린다(롬, Rom 1:24, 28). 레위인의 첩이 마주한 비참한 결국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그녀의 부정함을 심판하시는 것을 본다(삿, Judg 19:2).

이스라엘의 슬픈 역사는 이제 우상숭배에서 성적 부도덕과 내분으로 이어진다. 죄를 다루지 않을 때, 이 죄는 역병처럼 퍼져 모든 것을 파괴한다. 이스라엘이 곤경을 당한 근원적인 원인은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에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각기 소견에 옳은 데로 생할 때 그곳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고 악이 만연할 뿐이다. 도덕적이고 영적인 흑암의 시대다(사, Is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그들이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이사야 8:20, NKRV)

이 레위인은 영적인 지도자로서의 좋은 모범이 아니다. 그는 첩을 두고 있었다. 물론 법의 한계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허용된 불법은 아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긍정하지 않으셨다. 이 레위인의 주된 관심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즐기는데 있었다. 만약 그가 영적 지혜가 있는 훈련된 사람이었다면, 그는 결코 이 모든 문제들을 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결코 경건한 영향을 주지는 못하였다. 자신의 첩을 그렇게 악하게 대한 사건은 결코 핑계할 수 없는 악한 일이었다.

영적인 지도자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경건한 모범으로 드러나지 않을 때 교회와 공동체와 가정은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다. 궁극적으로 그 사회는 부패할 수 밖에 없다. 단 한 번의 불법적인 일도 온 나라를 위기로 빠뜨릴 수 있다. 어둡고 부패한 사회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이 진실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때 거기에는 의미있는 변화가 일구어질 수 있다(마, Mt 5: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