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 장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레위기 2:11, NKRV)

 

I. 소제

소제는 곡물로 드리는 제사다. 따라서 피흘림이 없는 제사다. 소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보다 그의 삶과 성품에 초점을 마추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안에는 완전한 조화와 균형이 있었다. 그 어떤 것도 지나침이나 모자람이 없었다. 이 땅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마태복음 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마태복음 17:5).

이 땅에서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구원받은 목적은 이제 그를 닮고 그를 따라 살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역시 성품에 있어서도 더더욱 분형잡힌 모습으로 자라가야 한다.

2. 기름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성령은 구원받은 각각의 신자에게 부어진다(고후 1:21-22)​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고후 1:21-22)

소제 제물에 기름을 섞는 것은(4절) 우리 주께서 완전한 성품을 가지고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떠오르게 한다(누가복음 1:35). 제물에 부어진 기름은 구주께 주어진 성령의 능력을 말한다(행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 10:38)

신자가 성품과 섬김에 있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성령의 능력은 물론 성령의 열매 또한 있어야 한다.


3. 누룩, 꿀, 소금, 향기

하나님께서는 결코 누룩(죄를 가리킴, 고전 5:6-8)이나 꿀을(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사람의 영광을 가리킴, 잠언 25:27) 원하지 않으시는 것을 주목하라. 하지만 하나님은 소금을 원하시는데, 소금은 순전함을 가리킨다(골 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 4:6)

또한 하나님은 향기를 원하신다. 향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고 또 그 일에 있어서 자라가는 것은 그리스도안에서 누리는 그야말로 놀라운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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