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4 장

심지어 부지중에 지은 죄악들조차 제사를 통해 속죄가 되어야 했다. 무지가 우리 죄를 정당화하지 못한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우리를 위해 친히 죄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 뿐이다.

 

1. 속죄제(Sin offering)

속죄제는 부지중에 의도하지 않게 범하게 된 죄와 죄인줄 모르고 범한 죄들을 위한 제사다. 죄인 줄 알면서도 고의로 범한 죄악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제사를 허락하지 않으셨다(민수기 15:30-31)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의로 무엇을 범하면 누구나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니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의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 (민수기 15:30-31)

죄를 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것 뿐, 다른 길은 없다(시편 51:16-17).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51:16-17)

 

2. 회개치 않은 죄

하지만 알지 못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에 대한 핑계가 될 수 없다! 죄를 범한 것을 알게 된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나아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무지한 이스라엘을 포함한 온 세상을 위한 속죄제물로 드려졌다(누가복음 23:34; 사도행전 3: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누가복음 23:34)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사도행전 3:17)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갈보리 언덕에서 드리신 우리 주님의 기도가 자동으로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듣고도 회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 죄와 기도

제사장이 드린 제사는 온 회중을 대표해서 드린 제사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곧 온 회중이 제사를 드린 것과 동일하다(3, 14절). 특권이 클 수록 책임도 크다(누가복음 12: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누가복음 12:48)

하지만 믿음으로 제물을 바칠 때 하나님은 용서를 약속하셨다(20, 26, 31, 35절). 물론 최종적이고 완전한 속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드리신 제사다(읽기, 히브리서 10:1-14).

신자가 죄인줄 알면서도 계속해서 죄에 머물고, 또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그의 기도생활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제사장이 금제단을 정결하게 했던 이유도 여기있다(7절; 참고, 시편 66: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편 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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