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3 장

 
  • 주요 내용: 여호와의 절기들

  • 주요 인물: 하나님, 모세

  • 주요 단어: 절기(feasts, 레, Lev 23:2)

  • 주요 구절: 레위기, Lev 23:3, 22

구약 이스라엘의 달력은 일곱을 주기로 구성된다. 한 주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이었다. 이스라엘은 해년마다 일년 중에 일곱개의 절기가 있었다. 그 중에 세 절기는 일곱번째 달에 이루어진다. 일곱번째 해는 안식년이다. 그로부터 사십구년 이 지나면 희년을 선포한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기억하라고 하신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전능한 팔로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구속의 기적을 기억하도록 한다. 초막절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조상이 장막생활을 했던 것을 기억하도록 한다.

각각의 세대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하신 일에 대해 배워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들이 받아 누리는 복을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와 선하심을 기억하는 특별한 날이나 절기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크 유익이 된다.

2.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뻐하라고 하신다.

일곱개의 절기가운데 적어도 세 개의 절기(맥추절, 오순절, 장막절)는 이스라엘 백성의 농경생활과 관련이 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고 또 누리는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한다.

3. 하나님은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하신다.

대속죄일(16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또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함으로 죄에서 깨끗하게 되는 날이다. 대속죄일에 이어서 바로 장막절이 따라온다. 장막절은 잔치와 기쁨으로 보내는 한 주간의 절기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된 것을 알 때에만 누리는 것이 참된 기쁨이다(시, Ps 51:8, 12)​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지금은 우리가 구약의 절기들을 다 지킬 필요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그것들을 자신의 구원사역에서 성취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안에서 주신 은혜의 방편들이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날인 주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하고 지켜야 할 날은 주일 밖에 없다. 주일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주중에 일상에서 힘쓰던 일을 멈추고 예배로 시작하여 예배로 닫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간에 주 안에서 교제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선한 일에 힘쓰는 날이다.

주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것은 신자에게 주어진 특권이다. 하나님의 백성된 신자의 신앙고백이다. 영원한 안식일을 믿고 고대하는 신자들의 신앙고백과 증거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정하신 규례가 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세례와 성찬이다. 세례와 성찬은 하나님의 백성된 증거요 고백이며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자신이 그렇게 되었다는 증거다. 세례와 성찬을 통해 신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와 부활을 믿고 거듭난 신자가 되었기 때문에 세례와 성찬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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