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7 장

풍성한 열매야 말로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가장 탁월한 증거다. 하나님이 심으신 식물은 번성한다.

 
  • 내용: 싹 난 아론의 지팡이

  • 주요 인물: 하나님, 모세, 아론

  • 주요 단어: “택함을 받은” (Chosen 민, Nu 17:5)

  • 주요 구절: 민수기, Nu 17:8

1. “모든 일에....없이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속되는 원망과 불평과 반역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죄는 그들 가운데 남아 있었다. 애굽을 떠난 날부터 사막에서 사그라질때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고질적인 죄악들 가운데 하나는 원망과 불평이었다(고전, 1 Cor 10: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1 Cor 10:10).

오늘날의 우리라고 다르지 않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죄는 신자라면 누구나 반드시 피해야 할 죄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원망과 시비가 없이 모든 일을 하라고 명령한다. 주목하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다(빌, Phil 2: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빌립보서, Phil 2:14).



2. 자기추구의 욕망

레위인인 고라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막에서 섬기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더 높은’ 위치로 가기를 원했고(self-promotion), 제사장들이 누리는 모든 특권을 자기도 누리고자 했다.

영적으로 자라가고 진보를 이루기를 사모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주가 아닌 종된 자기를 돋보이게 하려는 이기적인 욕망 혹은 자기추구의 욕구(selfish ambition)를 조심해야 한다. ‘이기적인 욕망’ 혹은 ‘자기추구의 욕망’은 육체의 일 가운데 하나로, 개인과 공동체에 파멸을 가져온다(갈, Gal 5:20). 더구나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하는지를 과시하려는 것이야 말로 가증하고 말이 안되는 일이다. 그래서 바울은 역시 이런 모든 것을 버릴 것을 말한다.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갈라디아서, Gal 5:20)



3. 영적 리더십

하나님께서는 자기 종들을 대적하는 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시고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심으로 자신의 종들을 신원하셨다. 하나님의 종들이 완전해서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의 집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섬시도록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신 것이기 때문에 그 권위가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만큼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 앞에서 더욱 단정히 행해야 하고 하나님 앞에서 더욱 엄격한 잣대에 다른 더욱 큰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야고보서, Ja 3:1)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은 막대기가 생명의 아름다움과 열매를 나타내도록 하셨다. 영적인 리더십은 그것이 참된 것이라면 그것이 가진 영적 생명력과 열매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것은 지성소에서 하나님과 교제함으로부터 나온다.



4. 신뢰못할 나의 본성

인간 본성은 조석으로 변한다. 도무지 예측이란 것이 불가능하다. 이스라엘 백성은 한 날에는 성막에서 섬기기를 원했다가, 다음 날에는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다. 이 모든 것은 다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보존적인 두려움에서 비롯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약속을 믿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으로 두려워하지 않았다. 자기들에게 닥칠 심판만을 두려워했을 뿐이다. 이런 그들이었기에 그들에게는 신실한 리더십이 필요했다. 하나님이 보내신 지도자가 필요했다. 이 필요는 그들이 스스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절실한 필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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