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4 장

악은 악을 먹고 자랍니다. 그래서 악은 다른 악을 유발합니다. 그것은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악을 끝장내는 길은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유일한 길은 선입니다. 이것은 복음의 길입니다.

주요 내용: 엔게디에서 다윗이 사울에게 보인 긍휼.

주요 인물: 하나님, 다윗, 사울

주요 단어: 선대(삼상, 1S. 24:18).

주요 구절: 삼상, 1S. 24:12, 17.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사무엘상 24:12, NKRV)

다윗의 양심은 너무도 섬세하고 부드려워 심지어 사울의 옷자락을 벤 것조차 견디지 못할 정더로 괴로워했습니다. 그는 왕에게 수치를 안겼습니다. 다윗은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알았습니다. 섬세하고 민감한 양심은 큰 보화요 소중한 가이드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런 양심을 지켜야 합니다. 돈을 위해, 명예를 위해, 평판을 위해, 안락한 삶을 위해, 이득을 위해 이런 양심을 저버리는 것이 우리의 본성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실상은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지키십시오. 하늘 소망의 보화로 갈고 닦아 오히려 그 가치를 더 키워가십시오.

반면에 사울이 보인 눈물은 피상적이었습니다. 그의 뉘우침은 일시적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윗과의 관계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다윗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왕으로 세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더욱 그는 다윗을 적대시했고,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그렇게 했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받지는 않으면서도 사울의 관심사는 다윗이 자기 후손들을 보존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물론 이런 그의 청을 들어주었고 또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사울의 가족을 멸절시킨 것은 다윗의 복수가 아니었습니다. 사울 자신의 죄요, 회개하지 않는 마음이었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악에게 진다는 것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을 말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긴다는 것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선으로 악을 부끄럽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악은 악을 먹고 자랍니다. 그래서 악은 다른 악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악을 끝장내는 길은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유일한 길은 선입니다. 이것은 복음의 길입니다. 하늘의 길입니다. 세상과 본성의 길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으로 악을 이긴 다윗은 오실 그리스도의 표상이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나와 같이 자기를 죽도록 한 원수들의 죄를 위해 자기를 내어주셨습니다. 창조주와 구속주를 못박는 것보다 더 큰 악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인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이들을 위해 자기를 내어주는 것보다 더 큰 선은 또 어디 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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