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능력을 주셔서 싸움에서 이기게 하셨습니다(삼상 11:6). 사울에게는 권위가 있었을 뿐 아니라 그 권위에 부합하는 외양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울은 자신을 지도자로 증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전투와 같은 위험은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도 여전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울은 자신을 비판하는 자들을 없애버리고자하는 유혹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삼상 11:12-13; 10:27).

하나님이 부르시는 자들은 하나님이 준비시키십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서 일하실 때 이 역사는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을 확인시키는 역사로 드러나고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라는 것을 확증하는 증거로 나타납니다(삼상 10: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사무엘상 10:9, NKRV)

하나님은 선입관이 없습니다. 편파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열매를 보아 나무를 압니다. 하루하루 주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주와 겸손히 동행하는 그것만이 우리가 유일하게 힘써야 할 일입니다(미 6:8).

사무엘은 이스라엘 나라때문에 좌절했습니다. 그들이 왕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무엘의 아들들을 핑계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진짜 이유는 감추는 법입니다. 그들이 왕을 요구한 진짜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도우신 것을 기념하여 세워진 것이다. 하나님은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시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왔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으며 앞날을 바라본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자. 주께서 다스리신다!

배움과 진보를 위해서는 호기심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룩한 것들에 대해 합당하지 않은 호기심을 갖는 것은 지혜롭지 못합니다.

심지어 이교도의 신전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은 그대로 나타난다. 모든 거짓 신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러져야 한다.

이스라엘 중에 머물던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의 죄로 인해 떠났다. 정작 하나님의 영광의 능력이 가장 절실한 때에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지 않으셨다. 회개하지 않는 결국은 다 그와 같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메시지를 주셨다. 사무엘이 신실함을 아셨기 때문이다. 이 아이는 엘리의 목소리에 익숙했고 즉시로 그 목소리를 청종했다. 그렇게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를 위하여 준비되었다. 작은 일에 충성된 자는 그렇게 큰 일을 위해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마 25:21).

자녀들이 악행을 일삼는데도 자신의 권위를 사용해 그것을 막고 벌하기 보다 그것을 방관하고 용인하는 자들은 그들의 죄책에 참여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한나가 그녀의 집에서 마주해야 했던 상황과 엘리가 그녀를 대한 방식을 생각해 보면 한나가 믿음을 가졌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울 지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는 나오미가 그랬던 것처럼(룻 1:19-22)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쓴 마음이 없었다.

사사기 말미에 등장하는 문제는 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사이자 선지자였던 사무엘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제시합니다. 왕국의 도래입니다.